서구청 전경
서구청 전경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 서구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운영난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하반기에도 공영주차장 및 매점의 공유재산 임대료를 3개월간 50% 감면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부산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기간(8월17일∼11월14일)에 진행됐으며, 공영주차장 42개소(주차면 2천166개)와 암남공원 매점을 대상으로 임대료를 50% 감면하는 것이다.

앞서 상반기(2월21일∼5월20일)에도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해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공영주차장 및 매점의 임대료를 50% 감면해 호평을 받은 바 있는 서구는 하반기에도 지원을 실시해 지역상권 보호와 소상공인 지원에 앞장서는 지자체로서 귀감을 주고 있다.

이번 조치로 총 53건, 2억3400만 원 규모의 감면 혜택이 임차인에게 돌아갈 것으로 서구는 예상했다.

공한수 구청장은 "이번 조치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의 고통을 더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상생의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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