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수학능력시험 치른 수험생 출입 증가 예상 영업장 대상

​부산소방재난본부 전경​
​부산소방재난본부 전경​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소방재난본부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종료 후 수험생 출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다중이용 업소를 대상으로 오는 18일부터 3주간 '화재 안전컨설팅'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부산소방에 따르면, 올해 10월 말 기준 부산 지역에 운영 중인 다중이용 업소(동전노래연습장 153, 영화상영관 29)는 182곳이다.

이 같은 영업장은 수험생 등 청소년이 밀집하는 시설로 연말연시, 입시 탈출 등 사회적 분위기와 맞물려 유사시 대형인명피해 발생 우려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위 업소에 대해 영업장 안전실태 조사 및 사고사례 위주의 안전컨설팅을 실시한다.

특히 비상구, 복도 등 피난시설 폐쇄·훼손·장애 행위 등 피난시설 유지·관리 상태를 집중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부산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이번 컨설팅을 통해 화재취약요인을 사전 제거하고, 영업주 및 종업원들의 자율안전관리 의식을 높여 유사시 초기 대응력을 강화 하겠다"며 "지속적인 행정지도를 통해 안전한 부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영화관 등 다중이용업소 이용 시 비상구 위치 확인 등 피난안내도를 꼭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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