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당세관 준공식을 앞두고, 주민 공공개방시설 운영 등 위한 협력 약속

남구청-용당세관, 지역사회 발전 위한 협약 체결 모습/제공=남구청
남구청-용당세관, 지역사회 발전 위한 협약 체결 모습/제공=남구청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 남구청과 용당세관은 17일 오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식(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박재범 남구청장과 정윤성 용당세관장은 용당세관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을 통해 용당동 지역 주민들을 위해 마련된 주민공공개방시설 운영을 위해 서로 협조하기로 했다. 
  
주민공공개방시설 부지에는 운동기구와 풋살장 등이 설치돼 있고, 주민 쉼터로 이용될 계획이다.

지난해 용당세관 신축을 둘러싸고 지역주민들은 용당세관 이전을 요구하며, 3개월간 집회를 열었다. 그 후 용당지역 상생발전협의회를 구성해 용당세관 내 주민 공공개방시설을 설치키로 하면서 갈등이 마무리됐다.

이날 협약식은 이렇게 마련된 주민공공개방시설을 주민들이 편리하게잘 이용할 수 있도록 구청과 용당세관이 서로 협력하기 위해 이뤄진 것이다.

박재범 남구청장은 "용당세관을 둘러싸고 있는 용당본동 주변은 주거환경이 취약하고 운동시설이나 문화시설, 주민 쉼터 등이 부족한 편이다. 용당세관에서 주민공공개방시설을 마련해준 것에 감사드리고, 주민들의 생활 편의와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당세관 준공식은 오는 20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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