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 금정구 장전동에 위치한 대진전자통신고등학교(이하 '대진전자통신고')는 지난 8일 금정구에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이웃사랑 김장김치' 45박스를 기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진전자통신고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 5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으며, 학생들이 봉사활동의 보람과 즐거움을 알게 하고 학생·학부모·교사가 함께 참여해 '오고 싶은 학교, 즐거운 학교'를 만들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만들어진 김치는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 45세대에 소중히 전달될 예정이다.

이창우 교장은 "휴일임에도 봉사활동에 참여해주신 정미영 금정구청장님과 학생, 학부모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창의융합교육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바른 인성의 인재육성이라는 교육목표 아래, 더욱 행복한 학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남겼다.

정미영 금정구청장은 "학생, 학부모, 선생님들이 한마음으로 함께 모여 어려운 이웃을 위해 김장을 담그는 뜻깊은 행사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학생들이 만든 소중한 김치인 만큼, 김장을 담그지 못하는 홀로어르신께 정성을 다해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진전자통신고 학생들은 오는 28일 장전1동 '아이스팩 재사용 캠페인'에 참여해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