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단독경보형감지기(화재경보기) 700대 설치, 화재예방캠페인도 병행

부평깡통시장 '화재경보기' 무상 설치 모습/제공=중부소방서
부평깡통시장 '화재경보기' 무상 설치 모습/제공=중부소방서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 중부소방서는 3일 오전 중구 부평동 부평깡통시장 일원에서 '전통시장 단독경보형감지기 기증 및 설치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영세·노후된 골목형 점포의 경우, 소방시설(화재경보기) 설치가 미비하고, 상가형 점포는 소방시설이 설치돼 있으나, 정상 작동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한 이중 보완장치로써, 중부소방서(의용소방대), 굿네이버스 부산울산경남본부, 동원개발 등 3개 기관과 부평깡통시장, 국제시장 상인회 등 총 70여명이 참여해 1부 행사(기증식)와 2부 행사(합동설치 및 화재예방 캠페인)로 나눠 진행했다.

시장에 설치하는 감지기는 부산 지역기업인 ㈜동원개발에서 굿네이버스 부산울산경남본부에 기증한 것으로, 중부소방서 의용소방대 주축으로 오늘 300여개 점포 설치를 시작으로, 부평깡통시장 및 국제시장 점포에 설치될 예정다.

11월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이해 부평깡통시장 골목골목을 돌며 화재예방캠페인도 병행했다.

부평깡통시장 '화재경보기' 무상 설치 모습
부평깡통시장 '화재경보기' 무상 설치 모습

김헌우 중부소방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각 점포에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로, 화재사실의 신속한 인지와 동시에 소방대 도착 전 상인 등 관계자에 의한 초기대응을 가능하게 해 인명피해와 대형화재로의 확대를 막을 수 있다"며 "시장상인 등 관계자 또한 자율 안전체계 확립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gukjenews@hanmail.net 

 

* 부평깡통시장 : 1910년대 최초의 공설시장 및 등록시장으로 대한민국 대표시장이자 전국 최초의 1호 야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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