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주민 조기정착 및 코리안 드림 지원…천원의 기적 동참 약속

▲ 한국글로벌피스재단 광주본부가 북한이주민의 국내 조기정착과 코리안 드림을 위해 설맞이 볼링한마당을 21일 광주 동구 지산볼링장에서 개최했다.

(광주=국제뉴스) 문승용 기자 = 한국글로벌피스재단 광주본부(회장 조병석, 이하 글로벌 봉사단)는 21일 북한이주민의 국내 조기 정착과 코리안 드림을 위해 설맞이 볼링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날 오전 10시 광주 동구 지산볼링장에서 개최된 행사는 글로벌봉사단 광주본부가 주최하고 통일실천준비위원회가 후원,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볼링한마당은 북한이주민과 글로벌 봉사단이 한팀으로 4명씩 조를 이루어 토너먼트 방식으로 대회을 진행됐다.

볼링을 처음 접한 북한이주민들은 공에 손가락을 끼워 들어 뛰거나 걸어가 공을 던지고 굴리며 나란히 세워진 10개의 핀을 공략, 경기내내 파이팅보다는 함박웃음을 더 많이 자아냈다.

경기 종료 후 글로벌 봉사단과 북한이주민은 1:1 자매결을 맺고 탈북민 조기정착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까지 않기로 했다. 또한 글로벌피스재단이 진행하고 있는 '천원의 기적'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천원의 기적은 북한 어린이들에게 한끼 대용이 될 수 있는 영양빵을 공급해주기 위한 모금활동이며 2012년 황해도 사리원에 사랑의 빵 공장을 설립하는데 성공했다.

조병석 회장은 "북한이주민과 함께하는 설맞이 볼링한마당은 광주에서 코리안 드림을 향한 통일 한국의 큰 발걸음의 첫 시작"이라며 "탈북민정착과 그들의 봉사활동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탈북민이면서 글로벌 봉사단으로서 활동하게 될 회원들의 활약이 기대된다"며 "북한어린이돕기 천원의 기적 캠페인을 통해 북한 동포들의 어려움을 돕는데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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