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4일(수)부터 10일간 설치, 영상, 드로잉, 공연 등 25점의 작품 전시
150여 명의 노인의 삶, 30명의 작가가 예술로 공감하는 이야기 선보여

이야기청 '사사이람' 전시 포스터
이야기청 '사사이람' 전시 포스터

(서울=국제뉴스) 김서중 기자 = ‘사회적 거리두기’ 시대 속 ‘사람과 사람 사이’를 이야기로, 예술로 이어갈 수 있기를 희망하는 2020 이야기청 프로젝트 ‘노인의 삶에 예술로 공감하는 이야기집’ 활동공유회 <사사이람>이 11월4일(수)부터 11월14일(토)까지 서울시청 시민청갤러리에서 열린다.

전시 <사사이람>은 이야기청의 2020년 프로젝트의 활동과 작업을 공유하는 자리이다. 2020년 이야기청 프로젝트 ‘노인의 삶에 예술로 공감하는 이야기집’은 성북구, 송파구, 영등포구 3곳에 이야기집을 두고, 30명의 작가와 150여 명의 노인이 이야기와 마음을 나누며 활동해왔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라는 낯선 세상을 함께 경험하고 일상을 지탱하며 노인과 예술가가 서로 만나고, 듣고, 공감하는 과정을 통해 노인들의 삶, 태도, 이야기가 예술작품으로 발현되었다. 이는 활동 공유회 <사사이람>를 통해 설치, 영상, 드로잉, 공연, 음악, 아카이빙 등 25점의 작품으로 펼쳐진다.

영등포문화재단 강원재 대표이사는 “<사사이람> 전시에서는 사람과 사람사이를 이야기로 잇는 다양한 형태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청년예술가와 어르신의 만남으로 서로의 삶을 깊게 이해하고 세대간 소통을 예술로 이어나가는 기회를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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