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광주로 센터 이전, 지속적 전산 투자로 지역 IT업체들에 큰 활력소

(광주=국제뉴스) 문승용 기자 = 광주은행(은행장 김한)은 전산센터 이전을 성공리에 완료하고 2월 20일 오전 11시부터 현금 입출금, 인터넷뱅킹을 비롯한 모든 금융거래 서비스를 정상 가동했다.

22일 광주은행은 서울에서 광주로 전산센터를 이전함에 따라 당초 2월 18일(수) 22시부터 20일(금) 11시까지 총 37시간 동안 일시적으로 모든 금융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밝혔었다. 철저한 사전준비로 전산센터 이전작업은 순조롭게 진행됐으며, 광주은행은 20일 오전 모든 전산시스템을 정상화하고 금융서비스 재개에 들어갔다.

특히 광주은행 임원 및 본부 부서장을 비롯한 영업점 직원 500여명은 설 연휴에도 불구하고 비상 출근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

한편, 광주은행 전산센터 이전은 지역 경제에 긍정적 여파를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연간 200억원 규모의 전산 투자가 광주지역에서 발생하게 돼 지역 IT 관련 업체들의 매출 증대가 기대되며, 각종 설비 유지보수와 전산 소모품 교체에만도 연간 50억원 가량이 추가로 투입될 예정이다.

또한 향후 추진될 차세대 시스템의 근간인 전산센터가 내려오면서 광주·전남지역 관련 업종 구직자들의 취업난 해소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은행 IT본부 신명호 본부장은 "금융서비스 중단에 따른 불편을 감수해 준 고객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광주은행의 성공적인 전산센터 이전으로 앞으로 더 편리하고 안정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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