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국제뉴스) 안종원 기자 = 관세청은 "올 3분기 승용차 수출액은 93억 달러, 수입액은 27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수출액은 3.4% 증가, 수입액은 6.9% 감소했다"고 밝혔다.

과세정 자료에 따르면 "수출대수는 53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했고, 수입대수는 7만 대로 6.5% 감소했다"며 "주요 수출 대상국(금액기준)은 미국, 캐나다, 호주, 러시아, 영국 순"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미국(31.4%), 캐나다(39.7%), 호주(0.9%), 영국(19.9%), 독일(0.2%) 등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며 "반면 러시아(△14.3%), 사우디(△51.8%), 스페인(△30.8%), 이스라엘(△8.0%) 등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고 전했다.

또 3분기 친환경 승용차 수출액은 18억 4천만 달러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가운데, 수출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18.0%, 비중도 19.8%를 기록하며 전체 승용차 수출을 견인했다.

한편 친환경차량은 미국(17.4%), 영국(123.0%), 캐나다(237.0%), 독일(24.9%), 프랑스(35.7%) 등의 국가로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반면, 미국과 독일을 중심으로 친환경차 수입이 증가해 전체 친환경차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154.9%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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