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곤씨(오른쪽)가 쌀을 기탁하고 있다.(제공=영동군청)
이병곤씨(오른쪽)가 쌀을 기탁하고 있다.(제공=영동군청)

(영동=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영동군 심천면 고당리에 사는 이병곤(63) 씨가 올해도 어김없이 심천면사무소를 찾아 사랑의 쌀을 기탁했다.

벼농사를 짓고 있는 이씨는 2006년부터 매년 가을걷이가 끝나면 정성들여 재배한 쌀을 면사무소에 전달하고 있다.

벌써 15년째 이어지는 따뜻한 나눔이다.

이 씨는 30일에도 심천면사무소를 찾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20㎏들이 햅쌀 50포(25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이 씨는 “미약하나마 생활형편이 어려운 이웃에게 위로와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심천면사무소는 이씨가 기탁한 쌀을 생활이 어려운 가정 등 50곳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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