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채꽃 종자 싹을 틔우기 위한 물주기 작업 모습.(제공=옥천군청)
유채꽃 종자 싹을 틔우기 위한 물주기 작업 모습.(제공=옥천군청)

(옥천=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옥천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여름 집중호우로 침수됐던 친수공원 부지에 유채꽃 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10월 26일부터 30일까지 동이면 친수공원 내 파종한 유채꽃 종자 싹을 틔우기 위한 물주기 작업을 시작했다.

이에 앞서 군은 지난 10월 15일부터 20일까지 유채꽃 종자 900kg 파종을 완료했다.

센터는 45일간 강우량이 16.5mm로 전년 동일기간 218.5mm에 비해 비가 적게 내려 발아가 늦어지고 있어, 초겨울 한파 피해가 예상되어 사전에 예방하고자 물주기 작업을 실시했다.

이번 작업에서 동이면 행정복지센터의 협조를 얻어 약 8만3000㎡ 이르는 유채꽃 단지(동이면 금암리 1139번지 일원)에 양수기에 점적호스 3600m를 설치했다.

친환경농축산과 류충열 과장은 “파종이 완료됨에 따라 유채종자가 싹을 잘 틔워 내년 제1회 유채꽃 축제에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풍광과 포토존을 조성해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군민 모두 유채꽃 단지 조성에 관심을 갖고 보호에 동참해 줄 것을 다시 한 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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