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사회공헌사업 활용해 사회적 약자 및 동물보호단체 등 지원

'동물사랑 나눔기업' 협약 체결 모습/제공=북구청
'동물사랑 나눔기업' 협약 체결 모습/제공=북구청

피터펫 애견 프랜차이즈‧아이헤븐‧펫로스 케어, 동물사랑 나눔기업으로 선정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 북구가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반려동물 친화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동물사랑 나눔 네트워크'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동물사랑 나눔 네트워크'는 부산시 구·군단위에서 최초로 시행하는 사업으로, 반려동물 물품 및 각종 서비스 할인, 재능기부에 동참할 수 있는 기업을 모집해 반려동물을 보유한 사회적 약자 및 동물보호활동 단체‧개인에게 연계 지원한다.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피터펫 애견 프랜차이즈(대표 이재호) △아이헤븐(대표 정이찬) △펫로스 케어(대표 조중헌)와 북구가 지난 28일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당사자들은 향후 사회적 약자 및 동물보호활동 단체와 개인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피터펫 애견 프랜차이즈'는 애견카페와 애견호텔 등을 운영하는 기업으로, 월 1회 이상의 반려동물 행동교정교실을 운영해 '동물사랑 나눔 네트워크'에 기여할 예정이다.

'아이헤븐'은 김해시 생림면에 소재한 반려동물 장례업체로, 이번 사업을 통해 사회적 약자 대상으로 반려동물 장례비 50% 할인을 약속했다.

'펫로스 케어'는 김해시 상동면에 위치한 반려동물 장례식장으로, 길고양이 무료 화장 서비스와 정기적인 반려동물 사료 등을 지원한다.

협약에 동참한 기업들은 "구포가축시장 폐업을 성공적으로 이끈 북구의 노력에 감사하다"며 "앞으로 북구가 동물복지 사업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데 힘을 보태고자 참여하게 됐다"고 전했다.

정명희 구청장은 "'동물사랑 나눔 네트워크'를 통해 참여업체에게는 생명존중 기업이라는 긍정적인 이미지를 제공하고, 주민들에게는 동물복지에 대한 관심도를 이끌어내 북구가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반려동물 친화도시로 나아가는 데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gukj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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