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내 4개 공원·유원지서 3가지 이색체험 프로그램 6월부터 6개월 간 운영

'2020공원자연학교' 포스터
'2020공원자연학교' 포스터

11월 '식물 세밀화 교실'...온라인 실시간 수업으로 진행, 성인 무료로 참여 가능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코로나19' 2단계로 중단됐던 공원·유원지 문화체험 프로그램 '2020공원자연학교'가 10월과정부터 재개된 가운데, 시민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부산시설공단 공원관리처가 부산시내 주요 공원·유원지에서 올해 처음 마련한 2020 공원자연학교는 시민들의 호응속에 6월부터 11월 말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운영된다.

생태문화해설 교실, 식물세밀화 교실, 가족 가드닝 교실 등 3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는 공원자연학교는 그동안 총 99회차에 걸쳐 1385명이 무료로 체험학습에 참가했다. 

오는 31일과 다음달 4일 개최되는 '가족 가드닝 교실'은 '작지만 아름다운 이끼'라는 주제로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이끼를 소개하고 '우리집 습도계 이끼액자'를 직접 만들어 기념으로 가져갈 수 있는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최근 조기 마감됐다.

코로나19를 감안한 실시간 비대면 수업도 볼만하다.

'식물 세밀화 교실'은 11월부터 실시간 온라인 줌(ZOOM) 수업으로 진행되며, 세밀화 입문 과정부터 작품 전시까지 총 6차시로 구성된다.

어린이대공원 가드닝교실 운영 모습/제공=부산시설공단
어린이대공원 가드닝교실 운영 모습/제공=부산시설공단

그림에 관심있는 성인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나, 실시간 온라인 수업에 필요한 PC, 노트북(화상카메라 필수) 등의 장비가 갖춰져야 한다.

공원에서 처음 시도해보는 비대면 체험 프로그램으로 대상인원은 10명, 11월 초 선착순 홈페이지 접수 예정이다. 

부산시설공단 김상호 공원관리처장은 "코로나블루를 겪고 있는 시민들이 가족, 친구와 함께 부산의 아름다운 공원·유원지에서 치유와 안정의 시간을 갖길 바라며, 시민 호응이 좋을시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프로그램 참여는 부산시설공단 문화행사 예약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하고, 참가비는 무료이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gukj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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