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고양시)
(사진제공=고양시)

(고양=국제뉴스) 허일현 기자 = 경기 고양시는 ‘제5회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에서 공공기관 부문 최우수기관에 선정돼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일산서부경찰서와 지역주민들과 적극 협업해 ‘일산동 범죄예방 환경디자인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공로로 수상했다.

‘일산동 범죄예방 환경디자인 사업’은 2018년 경기도 범죄예방 환경디자인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 5월 사업을 완료했다.

이 사업은 공동체를 강화에 역점을 두고 시민안전지킴이, 시민경찰대, 어머니방범대, 자율방범대 등 범죄예방 단체와 일산서부경찰서와 협업했다.

이때 범죄취약요소 발굴 등 사업대상지 선정부터 완성까지 주민이 함께하는 환경을 조성하며 완성도를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사업은 ▲자연감시 기능을 강화한 커뮤니티 시설 설치▲노후 되고 훼손된 담장 개선▲어두운 골목길 여성 안심 귀가를 위한 다국어 고보 조명▲솔라표지병▲신고 안내판 설치▲방치로 경관을 저해하는 농작물 박스나 화분을 통일된 디자인으로 대체한 식재 포트 등이 있다.

이런 노력으로 사업완료 후 현재까지 5대 범죄 발생률이 전년 동기간 대비 36% 감소(성범죄 42% 감소, 절도 60% 감소 등)하고 월별 112 신고접수 건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등의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윤용선 시 건축디자인과장은 “지금까지 꾸준하게 추진한 범죄예방 사업들이 효과를 보여 기쁘다”며“범죄 걱정 없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