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가을철 수초 수확 반출 작업

(사진제공=청주시청)
(사진제공=청주시청)

(청주=국제뉴스) 이인영 기자 = 충북 청주시가 가을을 맞아 인공수초재배섬의 수초를 수확해 반출하는 작업을 실시했다.

29일 시에 따르면 인공수초재배섬의 수초는 대청호의 녹조 발생 주요 원인인 영양염류를 흡수한다.

영양염류를 흡수한 수초를 수확해 반출함으로써 대청호의 녹조 발생을 줄이기 위해서다.

시는 반출된 수초에서 채취한 시료의 질소(T-N), 인(T-P) 함량을 분석하고 전체 수초 수확량으로 환산해 인공수초재배섬 운영으로 인한 연간 영양염류 제거 양을 평가할 예정이다.

인공수초재배섬 바로 옆에는 대청호 하부의 심층수를 끌어올려 사용하는 높이 60m의 분수형 물순환 장치를 운영해 조류증식을 억제한다.

김명철 수질환경팀 주무관은 “대청호 수질개선과 볼거리 제공을 위해 유지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대청호 인공수초재배섬은 조류발생 억제, 수질개선, 경관향상 등을 위해 지난 2013년 12월 40억원을 들여 설치했다.

총면적 1만1854㎡에 꽃창포와 갈대가 자라는 수련형 7개, 소금쟁이형 3개 등 10개의 부력체로 구성돼 있어 주변 자연과도 조화를 이루고 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iy0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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