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미관개선↑, 금정 관광명소 홍보↑, 직업교육↑, 사업비↓

불법광고물 방지판 설치 모습/제공=금정구청
불법광고물 방지판 설치 모습/제공=금정구청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 금정구는 '불법 광고물 부착 방지판 설치사업'을 통해 도시미관개선, 관광명소 홍보, 직업교육, 사업비 절감이라는 1석 4조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금정구는 전신주나 가로등에 무분별하게 붙여지는 각종 불법광고물 부착을 원천 차단하고자 '코로나19 극복 희망일자리사업' 참여자로 구성된 '불법 광고물 부착 방지판 설치사업 추진반' 2개 반(8명)을 지난 8월 중순부터 현장에 투입했으며, 관련 분야 전문가의 작업 요령과 기술을 전수 받은 참여자들은 10월 현재까지 장전동 및 구서동 일대 350여 개의 전신주에 불법 광고물 부착 방지판을 설치했다.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도시미관개선, 사업예산 절감, 희망일자리사업 참여자의 직업 능력 배양은 물론, 금정산과 금정산성을 아우르는 아름다운 풍광과 관광명소를 방지판에 인쇄해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관광 홍보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정구 장전동에 거주중인 한 주민은 "전에는 전신주에 붙은 전단지를 떼면 다음 날 다시 붙어있어 보기에 지저분했다"며 "관광명소가 인쇄된 산뜻한 디자인의 불법광고물 방지판 덕분에 거리가 정말 깨끗해지고 밝아졌다"고 말했다.

정미영 구청장은 "그간 전문 제작 설치업체에서 전담하던 불법광고물 방지판 설치사업을 희망근로참여자가 직접 참여해 추진함으로써, 불법광고물 발생 방지는 물론, 인건비 절감, 직업교육을 통한 취업 기회 확대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주민들이 걷고 싶은, 밝고 깨끗한 거리를 만들어 가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gukj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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