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틴음악 프로그램 참여 모습.(제공=괴산증평교육지원청)
라틴음악 프로그램 참여 모습.(제공=괴산증평교육지원청)

(증평=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증평군 죽리초등학교(교장 이수호)는 학생자치활동과 특기적성 신장 활동의 일환으로 2020 신나는 예술여행 문화예술 지원사업 공연,체험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라틴 타악기와 쿠바에서 보낸 멋진 하루'라는 제목으로 유치원을 포함한 전교생 106명의 어린이가 라틴 전통음악을 감상하고 직접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브라질의 역동적인 삼바-퍼레이드 앙상블, 쿠바의 멜로딕하고 세련된 음악, 유럽의 클래식을 라틴재즈로 재해석한 소리들, 한국의 음악을 열정적 라틴음악으로 들으며 이국적인 라틴 음악의 매력에 감동을 느낀 시간이었다.

또한 공연을 감상한 후에는 공연의 감흥을 무대와 영상의 주인공이 되어보는 체험으로 연결해 웅장한 음색의 라틴 타악기를 직접 체험해 보기도 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4학년 양해건 어린이는 “코로나19 때문에 학교에 오랫동안 오지 못했었는데 학교에 와서 좋은 공연을 관람하고 직접 연주해봐서 너무 재미있었고 라틴 음악이 이렇게 즐겁고 신나는지 처음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죽리초 이수호 교장은 "코로나19로 많은 교육 프로그램이 위축되어 안타까웠었는데 앞으로 철저한 방역을 병행하면서 어린이들에게 유익하고 좋은 교육, 체험 활동들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한국 문화예술 위원회의 후원으로 ‘재미퍼커션아트’ 공연 단체가 충청권 지역의 각 시군에서 공연을 진행하고 있으며 증평군에서는 죽리초등학교가 공연에 신청해 참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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