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만천하스카이워크 전망대( 사진=단양군)
단양만천하스카이워크 전망대( 사진=단양군)

(단양=국제뉴스) 김상민 기자 = 녹색쉼표 충북 단양군을 대표하는 관광명소와 먹거리가 TV 속 단골손님으로 등장하며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29일 군은 단양팔경, 소백산 등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단양은 최근 언택트 관광지로 입소문 나며 단양강잔도, 이끼터널, 만천하스카이워크, 단양구경시장 등이 카메라 속 힐링 여행과 먹방 명소로 앞 다퉈 방영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23일 방영된 “<MBC 테마여행 길”에서는 배우 최주봉과 함께하는 건강한 여행지로 한국관광공사 주관 '야간관광 100선'에 선정된 단양강 잔도를 비롯해 단양수변 야경과 감성사진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는 이끼터널 등이 소개됐다.

단양강 잔도(사진=단양군)
단양강 잔도(사진=단양군)

단양강 암벽위에 설치된 길이 1.2km, 폭 2m의 길인 단양강 잔도는 걸을 때마다 아찔한 스릴을 느낄 수 있으며, 단양 호반을 따라 조성된 단양느림보길과도 연결돼 트래킹 코스로 최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다.

28일 “CJB 화첩기행” '단양호 가을날다'편에서는 옥순봉, 구담봉, 두향묘와 함께 만천하스카이워크, 단양강 잔도, 상진리 코스모스꽃밭 등 문화와 역사가 묻어 있는 주요관광지가 문화관광해설사의 안내를 통해서 자연스럽게 전파를 탔다.

지난 달 방영된 “KBS 영상앨범 산”에서는 내로라하는 명봉들 못지않게 수려한 산세를 지닌 제비봉과 도락산의 풍경이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케 하며 빼어난 영상미가 압권을 보여 시청자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특히, 지난 24일 주말 대표 예능프로인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는 코미디언 이영자와 일일매니저가 된 전참시 멤버들이 단양에서 겪는 좌충우돌 에피소드가 큰 화제를 낳았다.

개장이후 220만 명이 넘게 찾은 단양군의 대표관광지 만천하스카이워크 전망대에서의 감사패 수상식과 신규 체험시설인 만천하슬라이드에 최초 탑승한 코미디언 유병재의 모습은 폭발하는 웃음 속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끌었으며, 소백산 자락에서 자라 향이 일품인 송이라면 먹방은 늦은 시간 시청자들의 배꼽시계를 울리며 부러움을 샀다.

단양구경시장 모습(사진=단양군)
단양구경시장 모습(사진=단양군)

지난 16일과 23일 방영된 '코미디TV 맛있는 녀석들' 충북 단양편에서는 천고마비의 계절을 맞아 지역주민이 직접 요리한 현지밥상 삼시세끼 먹방이 펼쳐졌다.

쏘가리매운탕, 흑마늘백숙, 흙마늘 수육, 마늘영양밥 등 지역 특산물을 재료로 요리한 음식들이 시선을 강탈했으며, 코미디언 김준현과 멤버들은 게 눈 감추듯 음식을 먹어치우며 대식가의 면모를 뽐냈다.

군 관계자는 "주요 관광지와 함께 지역 특산물로 만든 마늘만두, 마늘순대, 마늘닭강정 등 다채로운 먹거리가 화제를 모으며, 단양구경시장, 쏘가리특화거리, 단양수변 커피거리 등이 방송을 통해 많이 소개되고 있다"며 "마케팅 효과가 뛰어난 방송유치를 통해 관광1번지 단양을 적극적으로 알리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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