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75 파트너시티 부산.(사진=부산시 제공)
UN75 파트너시티 부산.(사진=부산시 제공)

(부산=국제뉴스) 조하연 기자 = 부산 유엔 위크의 주요 행사인 2020 세계평화포럼이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시와 부산국제교류재단은 오는 29일 오후 1시 30분 부산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2020 세계평화포럼’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부산 유엔위크 메인행사인 이번 포럼은 ‘모두가 함께하는 평화도시’를 슬로건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SDGs와 지방정부의 역할’을 주제로 진행된다.

제1부에서는 국제 평화의 도시 부산 가입 선포를 시작으로 반기문 제8대 유엔 사무총장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지속가능 발전 목표와 평화’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반기문 전 사무총장은 포스트 코로나 이후 지방정부가 나아가야 할 지속가능발전목표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올해 유엔75 파트너 시티로 선정된 부산시가 지방정부로서 평화, 경제, 기후변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실천과제도 선언한다.

제2부에서는 김숙 전 유엔대사를 좌장으로 프랭크 코우니(이클레이 세계부회장), 문태훈(전 제9기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위원장), 프랭크 라이스베르만(글로벌녹색성장기구 사무총장), 이준승(부산시 환경정책실장)의 주제발표에 이어 패널 간 토론이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세계평화포럼은 부산유엔위크 중에서도 가장 핵심적이고 뜻깊은 행사이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 새로운 질서와 정부의 역할을 모색하는 자리”라며, “부산시는 지구촌 기후환경문제에 적극 대응하고, 유엔의 핵심가치를 담은 경제발전에 기여하는 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되며, 자세한 내용은 공식 웹사이트(www.wpf.or.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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