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국제뉴스) 서융은 기자 =영월군은 석면이 함유된 노후 슬레이트로 인한 주민건강 피해를 예방하고자 2020년 노후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 3차 대상자를 모집한다.

노후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은 석면이 함유된 노후 슬레이트 지붕재가 30~40년이 경과되면서 석면유출로 건강에 매우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지만, 비용부담으로 철거에 엄두를 내지 못했던 주민들에게 주택 슬레이트 가구당 최대 344만원, 비주택 슬레이트 가구당 최대 172만원까지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군은 지난해 3억 8천여만 원을 투입하여 179가구에 지원한 바 있고, 올해는 1차, 2차에 이어 3차 대상자(슬레이트 해체·처리 25동, 지붕개량 공사 15동)를 모집하여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주택개량사업, 빈집정비사업, 수선유지급여, 새뜰마을사업 등과 연계지원이 가능하며, 취약계층에 한하여 가구당 최대 427만원까지 지붕개량에 대한 추가지원이 가능하다.

군은 10월23일부터 사업비 소진 시까지 상시접수를 받아 사업을 진행할 예정으로. 슬레이트 처리를 희망하는 세대는 슬레이트 처리 지원 사업신청서를 작성 후 건축물 대장이나 소유사실증명서류를 첨부하여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슬레이트 지붕재 처리비용 부담에 의한 불법투기 예방과 발암물질인 석면의 노출위험 제거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여 석면으로부터 군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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