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고사와 수능에 맞춰 수제 스콘 만들어 직접 포장

학부모들이 학생들에게 간식을 전달하는 모습/제공=부산교육청
학부모들이 학생들에게 간식을 전달하는 모습/제공=부산교육청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 영도구 부산남고등학교 학부모 씨앗동아리는 지난 26일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의 병행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힐링 간식'을 만들어 학생들에게 나눠 줬다고 28일 밝혔다.

학부모 씨앗동아리는 부산시교육청의 학부모지원사업 중 하나로, 학교 참여문화 확산을 위해 씨앗이 되고자 하는 학부모들의 모임이다.

학부모들은 지난 주말 동안 수제 스콘을 만들어 직접 포장까지 했다.

어머니의 마음을 담아 '모든 순간이 너에겐 소중해'라는 문구를 넣어 정성스럽게 포장한 간식을 학급 반장들에게 직접 전달했다.

이 동아리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있는 12월 초에도 간식을 나눠줄 예정이다.

강병수 교장은 "학부모님들의 정성이 담긴 이 간식이 코로나19로 지쳐있는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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