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농가 고추육묘(사진=단양군)
관내 농가 고추육묘(사진=단양군)

(단양=국제뉴스) 김상민 기자 = 충북 단양군 농업기술센터(소장 박정현)가 오는 12월 준공을 앞둔 단양 공동육묘장에서 생산한 우량 고추묘를 농가에 값싸게 공급하기 위해 고추육묘 신청을 받는다.

신청 기간은 내달 2~11일까지 8일간으로 품종은 빅4, 돌격탄, 칼라제왕, PR큰열 4가지이며, 물량은 33만본(4600판) 정도다.

관내 농업인은 각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으며, 1농가당 최대 45판까지 신청할 수 있다.

군은 많은 농가에서 신청할 수 있도록 영농소식지와 센터 홈페이지, SMS를 통해 신청 안내 및 홍보를 진행 중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공동 육묘장은 농촌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으로 육묘여건이 열악한 많은 농업인들의 농업환경을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중 가격보다 80%정도 저렴하게 보급예정인 이번 고추묘 신청에 많은 농가의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단양군 공동육묘장은 농업인 기호에 맞는 품종 보급을 위해 어상천면 임현리(옛 단산중고 사택부지) 일원에 1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작업동(456㎡)과 육묘동(1755㎡)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군은 올해 12월 공동육묘장을 준공해 매년 고추 33만주, 배추 22만5천주를 지역 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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