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소방서, 전통시장 상가 화재 주민의 신속한 대처로 대형사고 면해
영주소방서, 전통시장 상가 화재 주민의 신속한 대처로 대형사고 면해

(영주=국제뉴스) 백성호 기자 = 영주소방서(서장 황태연)는 26일 오후 21시 55분경 영주시 영주동 관내 전통시장 상가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서 주민의 빠른 119신고와 소화기를 이용하여 화재를 초기에 진압한 덕분에 자칫 큰 대형사고로 번질 상황을 사전에 막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2020년 10월 27일 오후 21시 55분경 영주시 영주동 관내 전통시장 상가에서 사용하는 난로에서 화재가 발생하였다. 연탄을 교체하고 연탄재를 따로 치우지 않고 냉장고 인근에 두고 퇴근을 한 게 화근이었다.

결국 연탄재에 남은 불씨로 화재가 발생하였으며, 근처에 쌓아 두었던 부탄가스가 터져 큰 소리와 함께 유리창이 깨지는 등 긴박한 상황이 연출 되었다. 이에 소리를 들은 인근 상가 주인 최모씨(남, 47세)는 비치해 두었던 소화기를 사용해 화재를 진압하며 주변 사람들에게 대피 사실을 알리고 침착하게 119에 신고를 하였다.

신고를 받은 인근 소방대가 신속하게 도착하여 화재를 진화했으며, 이 불로 가전제품 및 의류, 가재도구들이 불이 타 소방서 추산 80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화재를 초기 진화한 최모씨(남, 47세)는“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 뿐이라며 큰 화재로 번지지 않아 정말 다행이다”라며 소감을 전했으며,

황태연 영주소방서장은“재래시장의 구조적 특성상 점포들이 밀집해 있어 화재가 발생하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초기 진화를 펼쳐 인명 및 재산 피해를 방지하고 시민들의 안전의식을 일깨우는 데 큰 귀감이 된 유공자 분께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고 말을 전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gukj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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