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여울문화마을 할로윈 7days 홍보 포스터
흰여울문화마을 할로윈 7days 홍보 포스터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부산의 명소 영도 흰여울문화마을에서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일주일간 코로나19 퇴치를 기원하는 의미의 '할로윈 7days'가 개최된다.

흰여울문화마을 번영회는 당초 흰여울골목 카페축제를 올해부터 개최하기로 했으나, 지속된 코로나19 확산으로 방문객과 마을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취소하고, 번영회 소속 25여개 카페가 참여하는 카페단위 행사로 대체하기로 했다.

행사기간 중 흰여울문화마을 내 각 카페에서는 할로윈 디스플레이와 음료 할인, 체험행사를 진행하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창작 마스크 만들기와 코스프레 방역단 등 특색 있는 이벤트도 운영할 예정이다

또 행사기간 중 영도문화원에서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방역 및 골목정비 등으로 방문객 및 주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 할 예정이다.

흰여울문화마을 번영회는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힘들지만, 흰여울을 방문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색다른 경험을 드리고자 소소한 이벤트들을 준비했다"며 "흰여울을 찾는 모든 분들이 행복한 마음을 간직하고 돌아가셨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름다운 풍광으로 부산의 명소가 된 흰여울문화마을에 전망이 좋은 곳들을 중심으로 카페가 하나둘씩 늘어남에 따라, 마을훼손을 우려한 상인들이 번영회를 구성해 마을 정화활동과 방역 등 봉사활동을 시행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기간을 전후로 마을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에게 마스크 300박스를 지원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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