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 및 패딩 160여벌 수집, 세탁 완료 후 10월 28일 전달 예정

춘천시청전경
춘천시청전경

(강원=국제뉴스) 최옥현 기자 = 춘천시가 시민과 함께 외국인 유학생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준비한 외투를 전달한다.

시는 오는 10월 28일 접견실에서 외국인 유학생 겨울 외투 160여벌을 강원대와 한림대에 전달한다고 밝혔다.

이번 겨울 외투는 시가 겨울이 없는 동남아와 아프리카 지역 등의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겨울 외투 나눔행사’를 통해 수집했다.

해당 지역의 유학생들은 겨울 외투가 없고 새로 구입하기엔 부담이 있어 이번 사업을 마련하게 됐다. 행사에는 본청 28개 부서와 25개 읍면동 직원이 참여했으며, 코트와 패딩 등 총 160여벌이 수집됐다.

특히 수집된 의류는 춘천크리너스가 수거했으며, 무료로 세탁 서비스를 지원했다. 의류 110벌은 강원대, 50벌은 한림대에 전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겨울이 없는 곳에서 지냈던 외국인 유학생이 올 겨울 따뜻하게 보낼 수 있었으면 한다. 앞으로도 대학과 상생하는 도시의 걸맞게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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