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증평군은 다음달 1일부터 12월 15일까지를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설정하고 산불방지에 총력을 기울인다.

군은 산불감시원 15명과 진화대원 25명 등 40명을 선발한다.

이들은 산불감시 활동 및 예방 활동을 펼치며 산불 발생 시에는 신속히 출동해 초기 진화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 한다.

산불위험 요인을 제거하기 위해 산림 연접지 100m이내 구간의 농산부산물 파쇄 활동도 함께 펼친다.

군은 다음달 1일부터는 농정과와 읍ㆍ면 등 3개 기관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해 운영한다.

산불방지대책본부는 산불위험정보 확인 및 필요 조치 이행과 산불유관기관과의 산불방지 공조체계를 구축한다.

이외에도 군은 가을철 수확이 끝난 후 불법소각행위 발생에 대비해 산림인접지역 불법소각행위 계도와 단속 활동도 강화할 예정이다.

군관계자는 "산불조심 기간 동안 좌구산, 두타산 등 산불취약지역에 대한 입산통제를 강화하고, 허가를 받지 않고 산림이나 산림 인접 지역에 불을 피우면 50만원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며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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