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현대라한호텔 …‘천전리 암각화의 가치와 의의’주제

울주군 반구대암각화 모습.
울주군 반구대암각화 모습.

(울산=국제뉴스) 최지우 기자 = 울산암각화박물관은 오는 30일 오전 9시부터 동구 현대라한호텔 2층 연회홀에서 ‘천전리 암각화 발견 50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천전리 암각화의 가치와 의의’을 주제로 전문가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전문가 발표에서는 선사시대의 문양에 관해 이하우 교수(울산대), 김권구 교수(계명대)가, 역사시대 세선화와 명문에 대해서 하일식 교수(연세대), 신대곤 씨(전 국립중앙박물관), 전호태 교수(울산대)가 주제발표를 한다.

이어 동북아·유라시아 지역의 문양과 천전리 암각화의 문양 비교를 김재윤 교수(부산대학교), 장석호 박사(동북아역사재단)가 발표한다.

천전리 암각화의 현황과 보존, 콘텐츠 활용에 대해서는 도진영 교수(경주대), 정봉구 연구과장(라드피온 문화유산 연구소)이 발표한다.

종합 토론에서는 이청규 교수(영남대)가 좌장을 맡고, 김종일 교수(서울대), 강종훈 교수(대구카톨릭대), 강봉원 교수(경주대), 장장식 박사(전 국립민속박물관), 이헌재 씨(전 실학박물관)가 참여해 발표자들과 토론의 시간을 갖는다.

이번 학술대회는 울산시에서 동북아 역사재단과 공동으로 주최해 울산 지역뿐만 아니라 세계 속에서의 가치를 되돌아 볼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

암각화박물관 관계자는 “대곡리 암각화에 비해 관심도가 낮은 천전리 암각화의 가치와 의의를 되짚어 보고, 관련 연구를 집대성하여 유적의 가치를 주목하는 중요한 자리"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많은 시민들을 초대하지 못해 매우 아쉽게 생각한다"고 시민들의 양해를 당부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공간 면적 당 수용 인원이 제한돼 있어 선착순으로 신청한 120명만 행사장에 입장할 수 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ulju201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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