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산법무과, '예산편성 과정은 시민과 함께한다'

 

   포항시 주만참여예산위원회 위원들이 지난23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내년도 심의대상 사업을 선정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포항시)
   포항시 주만참여예산위원회 위원들이 지난23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내년도 심의대상 사업을 선정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포항시)

 (포항=국제뉴스) 강동진 기자 = 포항시는 지난 23일 2021년도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들의 참여를 보장하고 예산편성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2020년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포항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시 홈페이지와 읍면동을 통해 접수된 주민제안사업 115건에 대해 사업부서의 타당성 검토 후 시민들과 직접 소통을 위한 현장답사를 완료 후 최종 30건의 심의대상 사업을 선정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30건의 제안사업을 안건으로 상정해 사업의 필요성, 시급성, 공공성 등을 놓고 심도 있는 심사를 진행했으며, 우선 순위를 결정해 주민참여예산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시는 선정된 주민참여예산 편성(안)을 오는 11월에 시의회에 제출하고, 시의회 심의 의결을 거친 후 내년도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포항시 라정기 예산법무과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열정적인 활동에 감사드리며, 시민들이 제안한 사업들이 잘 반영될 수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해 주민참여예산제도를 통해 2020년 당초예산에 36건의 사업, 19여억 원을 예산에 반영했으며, 내년도 예산편성에도 최종 결정된 제안사업을 시 재정여건을 고려해 반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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