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대구시 동부여성문화회관(관장 이은미)은 오는 11월 3일(화)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대구여성오케스트라(단장 이경옥) 제39회 정기연주회 ‘persimmon 홍시’를 개최한다.

가을의 대표적인 과일인 홍시(감)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J. Strauss의 Die Fledermaus Overture(박쥐서곡)을 시작으로 달콤한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C. Stamitz의 Concerto D major와 A. Vivaldi의 Concerto A minor 등이 연주되며, 아름다운 비올라와 바이올린의 선율이 장기간에 걸친 코로나19로 인한 시민들의 우울함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오카리나의 아름다운 음색으로 연주되는 El condor pasa(철새는 날아가도)와 3명의 특별출연 테너들이 수놓아 부르는 E lucevan le stelle(별은 빛나건만) 등의 아리아 곡과 그리운 금강산을 비롯한 가곡의 조합이 청중의 심금을 울릴 예정이다.

대구여성오케스트라는 1996년 10월 창단한 이래 클래식을 팝, 재즈, 영화음악 등과 접목하는 등 꾸준히 새로운 음악적 실험을 시도해 왔으며, 시민들이 클래식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는 찾아가는 음악회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관련 선착순 사전 예약제로 진행되며, 초대권 배부 등 기타 상세한 내용은 동부여성문화회관(053-605-3041~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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