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실시간 생중계 진행 눈길

플라스틱 ZERO 영도 원년 선포식 + 기후위기 비상 선언식 모습/제공=영도구청
플라스틱 ZERO 영도 원년 선포식 + 기후위기 비상 선언식 모습/제공=영도구청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시 영도구는 최근 구청 대강당에서 '플라스틱 ZERO 영도, 원년 선포식' 및 '부산 영도구 기후위기 비상 선언식'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언택트(비대면) 행사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주민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등 총 90여 명이 참석했으며, 유튜브 방송으로 실시간 생중계 돼 현장의 열기를 느끼고 싶은 지역 주민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특히 우리국민 한 명당 1년 간 사용하는 500여개의 1회용품을 모아서 던지는 퍼포먼스와 환경운동단체, 주민대표가 함께하는 실천결의문 낭독 등을 통해 의지와 실천력을 결집했다.

영도구는 친환경 영도로 나아가기 위해 '플라스틱 ZERO 도시, 맑고 깨끗한 자원순환도시 영도'를 목표로 설정했으며 ▲민간이 함께하는 생활 쓰레기 감축 분위기 조성 ▲공공부문 4대 1회용품 사용 근절 ▲재활용 선별장 현대화 조성사업 등을 통해 2022년까지 플라스틱 발생량 35%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매년 반복되고 있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친환경차량 보급 ▲저녹스보일러 지원사업 ▲온실가스 진단 컨설팅 등 선도적인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러한 공공부문 이외에도 민간이 함께하는 공감대 형성과 탄탄한 네트워크를 원동력으로 해 '맑고 깨끗한 친환경 자원순환도시 영도'를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김철훈 영도구청장은 "청정 자연 영도! 우리 후손들이 함께 영위할 수 있는 깨끗한 영도를 만들기 위해 각 분야에서 노력하고 계신 여러분들의 협력이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면서 "주민·단체·기관 등 모두가 책임 있는 노력과 실천을 함께한다면, 자원순환도시 영도를 앞당기는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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