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생명신소재융합학부 신소재화학과 이준희 교수 연구팀이 삼성SDI로부터 3년 연속 연구 과제를 수주했다.

이준희 교수
이준희 교수

이준희 교수 연구팀은 삼성SDI로부터 연구비를 지원받아 ‘열전도성 수지 합성 연구’를 통해 고부가가치 차세대 전자재료 개발을 진행한다

삼성SDI는 삼성그룹의 계열사로 21세기 핵심 산업인 디지털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에 사용되는 소재 및 2차 전지와 같은 인터넷 컴포넌트 분야에서 세계 시장을 석권하고 있다.

연구책임자인 이준희 교수는 “이번 연구는 작년의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고품질의 전자제품의 완전한 국산화를 앞당기기 위한 매우 중요하고 실무적인 과제”라며 “자칫 평가절하되기 쉬운 지방 사립대학 연구팀의 연구역량을 인정해 주고 연속적인 지원을 결정해 준 삼성SDI 관계자 및 임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며, 연구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 좋은 연구 결과로 화답하겠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삼성SDI 관계자는 “본 과제의 성공은 우리 기업의 발전뿐만 아니라 국내 전자산업의 발전과 소재 분야에서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하다”며 “연구 초기 단계부터 경쟁력 있는 연구 결과를 보여 주고 있는 이준희 교수 연구팀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크다”고 전했다.

이준희 교수 연구팀은 지난 6월에도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아민 및 포스핀 산화물의 화학 선택적 합성법의 개발’이란 과제명으로 기본과제를 수주했다.

이준희 교수는 동국대 화학과를 거쳐 서강대 화학과에서 이학석사 및 이학박사를 취득했으며, UC 버클리, 컬럼비아대학교, 이화여대, 기초과학연구원(IBS) 등 국내외 유수의 대학 및 연구소에서 다양한 연구 경력을 쌓은 후 2016년 3월 동국대 신소재화학과 조교수로 임용됐다.

또한 이준희 교수 연구팀은 미국 화학회(American Chemical Society)에서 발간하는 유기화학 분야의 세계적 저명 학술지인 ‘오가닉 레터스(Organic Letters)지’와 저널 오브 오가닉 케미스트리(the Journal of Organic Chemistry)’를 포함한 유수의 저널에 SCI 논문을 게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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