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암리 친수공원 평탄화 작업 모습.(제공=옥천군청)
금암리 친수공원 평탄화 작업 모습.(제공=옥천군청)

(옥천=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옥천군은 올 봄 코로나19 여파에도 10만여 명의 관광객이 다녀간 금암리 친수공원에 2021년 유채꽃축제 준비가 한창이다.

군은 지난 여름 집중호우로 침수됐던 동이면 금암리 친수공원 부지를 정비하기 위해 지난 9월부터 평탄화 작업 및 배수로 설치, 퇴적물 제거 등 부지조성에 들어갔다.

또한 퇴적물에 묻힌 쓰레기 회수를 위해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이 직접 나서서 작업하는 등 유채꽃 종자 파종에 정성을 들여왔다.

군은 지난 10월 15일부터 20일까지 유채꽃 종자 900kg 파종을 완료했다.

옥천군 관계자는 “파종이 완료됨에 따라 모든 방문객들이 2021년에 유채꽃 단지를 방문하여 즐거운 볼거리가 될 수 있도록 산책로를 제외한 유채꽃 파종단지에는 출입을 하지 말아 줄 것”을 당부했다.

군에서 조성한 유채꽃 단지는 동이면 금암리 1139번지 일원으로 면적은 약 8만3000㎡에 이른다.

군에 따르면 조성한 유채꽃단지에서 개화 시기인 4월말부터 5월초 사이에 맞춰 동이면 금암리 1139일원에서 사진전, 버스킹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해 제1회 옥천유채꽃축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재종 옥천군수는 "유채꽃단지 조성을 위해 수시 방문하여 진행 상태를 점검하는 등 깊은 관심을 갖고 살피고 있다"며"코로나19로 힘든 한 해를 보내고 있는 군민들께서 내년 봄에 활짝 핀 유채꽃을 보며 조금이나마 마음에 위안을 삼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