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의 공연! 온라인으로 채우다!

사진제공=남구청
사진제공=남구청

(대구=국제뉴스) 김삼조 기자 = 대구광역시 남구청(구청장 조재구)은 올해로 8회째를 맞는 대명공연거리 로드페스티벌이 오는 26일부터 내달 8일까지 남구 대명동 대명공연거리 일대와 앞산 해넘이 전망대 등 남구 주요 장소에서 온·오프라인을 병행한 축제로 개최된다고 밝혔다.

매년 5~6월 봄 축제로 개최되던 대명공연거리 로드페스티벌은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되어 올 해는 10월말에 개최하게 되었다. 올 해 로드페스티벌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대규모 무대 공연이나 프리마켓 등 관객이 많이 모일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줄이고 전문공연단체들의 수준 높은 공연을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즐길 수 있게 기획됐다.

행사 프로그램으로는 개막식과 야외 버스킹 공연, 온라인 공연, 전시 등이 준비되어 있다. ‘삼자대면’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개막식은 11월 6일(금) 골목삼거리와 대명공연예술센터 4층 테라스와 한울림 소극장 옥상 세 곳에서 조재구 남구청장을 비롯한 문화예술계 인사가 온라인으로 실시간 대화를 나누면서 주제 공연을 관람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매년 축제 기간 중 인기리에 진행되었던 극장 공연은 각 소극장에서 진행되었던 13편의 공연을 10분 분량의 영상으로 편집하여 온라인에서 방송하는 형태로 진행한다.

야외 버스킹 공연도 온·오프라인을 병행해서 개최하는데 대명공연거리를 비롯해 앞산해넘이공원, 공룡공원 등 남구의 주요 명소들에서 연극, 뮤지컬, 무용 등의 다양한 장르의 공연들이 펼쳐질 예정이고 각 공연들은 온라인으로 SOCIAL MEDIA를 통해 업로드 될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행사 기간 내내 철저한 방역도 함께 준비하는 예술감독 이나경 극단 기차 대표는 “규모는 작지만 특색 있고 수준 높은 야외 버스킹 공연을 기획했으니 오프라인은 물론 온라인에서도 많이 시청해주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대명공연거리 제8회 로드페스티벌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대명공연예술단체연합회나 남구청 문화관광과로 문의하면 된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samjo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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