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주차난 '유주차'로 해결

동래구-홈플러스 동래점 부설 주차장 개방·공유 협약 체결식 모습/제공=동래구청
동래구-홈플러스 동래점 부설 주차장 개방·공유 협약 체결식 모습/제공=동래구청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 동래구는 23일 홈플러스 동래점과 주택가의 주차난을 해결하기 위해 홈플러스 동래점 부설주차장 개방·공유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동래구는 홈플러스 동래점과의 이번 협약을 통해 11월부터 부설주차장 총 358면 중 지하 3층 100면을 주민들을 위한 주차장으로 개방하고, 100면 중 30면은 거주지우선주차장(월 4만원)으로, 70면은 인근 협약 상가 방문객 주차장(1시간 1천원, 2시간 이내)으로 운영된다.

부산 지방자치단체들이 상가나 업무용 건물의 부설 주차장을 개방하는 사업을 하고 있지만, 대형 쇼핑몰과 협약으로 많은 주차면(100면)을 개방·공유하는 것은 이번이 부산에서는 처음이다.

김우룡 구청장은 "이번 홈플러스 주차장 개방이 온천장 일대 주차난 완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동래구와 홈플러스가 서로 상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아울러 2021년에도 민간 부설 주차장 개방 유도를 통해 지역주민을 위한 주차장 확충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gukj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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