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노멀 시대, 조리산업 트렌드와 메뉴의 변화 논의

와이즈유 조리예술학부 서양요리전공이 지난 15일 '트렌드에 따른 메뉴의 변화'를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제공=영산대
와이즈유 조리예술학부 서양요리전공이 지난 15일 '트렌드에 따른 메뉴의 변화'를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제공=영산대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와이즈유(영산대학교) 조리예술학부 서양조리전공이 지난 15일 '트렌드에 따른 메뉴의 변화'를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융합‧인공지능(AI) 등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의 물결 속에서 맞이한 새로운 일상인 뉴노멀 시대를 대비, 조리산업의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마련됐다.

주제발표에서 프랑스대혁명과 세계대전 등을 언급한 전상경 교수는 "음식 트렌드는 세계 속 해당 국가의 헤게모니(주도권)와 밀접한 관련이 있었던 게 사실"이라면서도 "트렌드는 혁명과 전쟁을 통해서만 형성되는 게 아니라, 기술에 의해서도 만들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 교수는 "미래에는 조리사라는 직업이 사라질 수도 있다"며 "과거 조리사 역할은 로봇이 하는 대신 미래에는 음식을 개발하고, 프로그래밍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양조리전공은 세계조리사연맹(WACS)에서 우수함을 인증받아 최우수 조리인력을 양성하며, 졸업생 다수가 국내외 식문화를 선도하는 사업에 진출하고 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