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국제뉴스) 최지우 기자 = 울산시는 지난달 8일부터 관내 민간위탁 의료기관 416개소를 통해 실시 중인 독감(인플루엔자) 무료예방 접종률이 66.4%를 기록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무료접종 대상자는 생후 6개월~만18세 어린이, 임신부 및 만62세 이상 어르신 등이다. 울산시 관내에는 모두 33만346명이 해당된다.

연령별로는 생후 6개월 ~18세 어린이는 16만 6823명, 62세 이상 어르신 16만920명, 임신부 2603명이다.

또한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한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어린이 14세 ~ 18세 어린이와 62세 ~64세 어르신 9만2274명도 한시적 무료 접종 대상자로 포함됐다. 

현재 울산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률은 21일 현재 66.4%로 12세 이하 어린이의 경우 76.8%, 13세 ~ 18세 어린이 57.5%, 임신부는 71.5%이다.

또한 19일부터 실시된 70세 이상 어르신 예방접종은 62.7%가 접종했다. 62~69세 어르신 예방접종은 26일부터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울산시는 올해의 경우 기존 보건소에서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예방접종을 실시하지 않고 위탁의료기관을 통해 실시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 안전하게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백신수급 관리, 이상반응 발생 시 신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