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국제뉴스) 김덕기 기자 = 경기도 안성시, 화성시, 충북 진천군, 청주시 등 4개 시군이 지난 22일 수도권내륙선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 촉구 공동건의문 비대면 서명식을 가졌다.

서명식은 김보라 안성시장 및 신원주 의회 의장, 서철모 화성시장과 시의회 원유민 의장, 송기섭 진천군수 및 김성우 군의회 의장, 한범덕 청주시장과 최충진 시의회 의장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4개 시군이 공동 추진하는 수도권내륙선은 화성시 동탄역을 시작으로 안성시, 진천군을 거쳐 청주국제공항을 잇는 연장 78.8km의 단선철도로 사업비 약 2조 5000억 원이 소요되는 철도사업이다.

수도권내륙선은 수도권 지역과 중부내륙 간 교통접근성을 개선시키고, 사업대상지역과 타 지역의 교류 기회를 확대시켜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할 수 있는 노선이며, ‘지역이 강한 나라, 균형 잡힌 대한민국’이란 국가균형발전 비전에 부합하는 노선으로 평가받는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이번 비대면 서명식을 통해 “수도권 내륙선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촉구하고, 국회 토론회, 민・관 합동 결의대회 등을 적극 추진해 안성시민의 염원인 철도망 구축을 이뤄내고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는 2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4개 시군 지역구 국회의원 9명이 공동 주최하는 수도권내륙선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한 토론회를 열어 수도권내륙선이 수도권과 중부내륙을 잇는 가장 효율적이고 실현 가능한 합리적인 노선이란 점을 이끌어낼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