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국제뉴스) 안종원 기자 = 행정안전부는 "22일 23개 중앙부처와 17개 시‧도가 참여한 가운데 제4차 안전정책조정위원회를 영상회의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울산 주상복합 아파트 화재로 국민적 관심이 된 '고층건축물 화재 대책'과 '가을철 산불 대책' 같은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사항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이와 함께 소방청은 지난 10월 8일 울산시 남구 소재 주상복합건물(삼환아르누보, 33층) 화재를 계기로 고층건축물 화재 예방 및 현장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소화설비 적용기준 강화 등 제도개선과 대응장비(70m 사다리차) 보강에 나설 계획이다.

또 산림청은 코로나19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단풍철을 맞아 산행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한 산행문화 확산과 산불방지를 위한 입산통제구역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그리고 행정안전부를 포함한 29개 중앙행정기관(17부, 8청, 3위원회, 1처)은 제4차 국가안전관리 기본계획을 토대로 2021년도 '기관별  국가안전관리 집행계획'을 마련했다.
 
진영 행안부 장관은 "고층건축물 화재대책이 내실 있게 마련되고 산불예방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며 "각 부처가 수립한 국가안전관리 집행계획이 단순히 계획에 그치지 않고 실제적으로 현장에서 작동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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