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 동래구의회(의장 주순희)는 22일 열린 '제29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구의원 전체 공동 발의한 '가덕신공항 건설 촉구 결의안'을 채택해 정부의 가덕신공항 건설을 강력히 촉구했다고 밝혔다.

구의회는 "대한민국의 백년대계와 우리 후손들을 위해 안전하고 24시간 운영 가능한 가덕신공항으로 결정해야한다"며 "대한민국의 국토균형발전의 초석이 될 동남권 신공항 건설을 지난 20년간 한마음으로 염원해 왔다"고 밝혔다.

구의회는 ▲검증위원회의 검증 결과 투명 공개 ▲국토교통부의 김해공항 확장안 취소 ▲가덕신공항 건설 결정 등을 촉구했다.

'가덕신공항 건설 촉구 결의문' 채택 모습/제공=동래구의회
'가덕신공항 건설 촉구 결의문' 채택 모습/제공=동래구의회

 [가덕신공항 건설 촉구 결의안]

 27만 동래구민과 부울경 800만 시도민은 대한민국의 국토균형발전의 초석이 될 동남권 공항 건설을 지난 20년간 한마음으로 염원해 왔다.

이제는 우리의 오랜 염원이 결실을 맺어야 할 때이다. 

김해공항 확장계획은 안정성과 확장성에 문제가 있음이 부울경검증단에 의해 지속적으로 제기됐으며, 이는 사실로 확인됐다.

정부는 대한민국의 백년대계와 우리 후손들을 위해 안전하고 24시간 운영 가능한 동남권 관문공항을 가덕신공항으로 결정해야 한다. 

동래구의회와 27만 동래구민은 안정성과 경제성, 확정성 부족의 문제점이 명백하게 드러난 김해신공항을 절대 수용할 수 없으며, 국가균형 발전과 미래 국익을 위해 동남권 관문공항으로 가덕신공항 건설을 다음과 같이 강력히 촉구하는 바이다. 

하나. 김해신공항에 대한 검증위원회의 검증 결과를 모두 투명하게 공개하라!

하나. 부울경 주민의 오랜 염원인 제대로 된 신공항 건설을 위해 국토교통부의 김해공항 확장안을 조속히 취소하라!

하나. 소음없고, 안정성이 보장되고, 24시간 운영 가능한 관문공항을 위해 가덕신공항 건설을 조속히 결정하라! 

 2020년  10월  22일

부산광역시 동래구의회 의원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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