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우호협력도시 간 교류 협력 증진 기대

청소차량 해외 무상양여양여사업 약정서 체결 모습/제공=서구청
청소차량 해외 무상양여양여사업 약정서 체결 모습/제공=서구청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 서구는 국제우호협력도시인 몽골 울란바토르시 바양주르흐구에 폐기물수거용 청소차량 1대를 무상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구청에서 청소차량 운송 등 이번 사업의 협력단체인 (사)아름다운사람들과 무상양여 약정서를 체결한 데 이어 차량양여식을 가졌다.

청소차량 지원은 바양주르흐구 측이 지난해 7월 우호교류 차 방문한 서구 대표단에 요청한 데 이어, 11월 서구를 찾아 환경단지 등에서 선진 청소행정을 벤치마킹한 뒤 본격적으로 추진됐다.

지원 차량은 내구연한이 경과한 폐기물수거용 특수차량(2.5t)으로 부품 ·시트 교체 등 차량을 기본 정비를 마친 상태다.

지원 차량은 10월말 경 부산을 출발해 인천, 중국 싱깡, 몽골 자민우드를 거쳐 20여 일 뒤 바양주르흐구에 도착하게 된다.

서구는 당초 바양주르흐구 현지에서 차량양여식과 함께 차량 조작·정비 등 기술교육 및 선진 청소행정을 전수할 예정이었으나,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라 국내에서 약식 행사를 갖고, 기술교육 등은 동영상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서구와 MOU 단체 (사)아름다운사람들이 차량양여식을 갖고 있는 모습
서구와 MOU 단체 (사)아름다운사람들이 차량양여식을 갖고 있는 모습

공한수 구청장은 "바양주르흐구와 국제우호협력도시 협약을 맺은 지 올해로 17년째다. 이번 청소차량 무상지원이 두 도시 간 교류 협력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 것은 물론, 바양주르흐구의 환경 개선 및 청소행정 발전에 이바지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gukj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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