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국제뉴스) 백상현 기자 = 강원도문화재연구소(소장 최종모)는 문화재청 주관 ‘문화재돌봄사업 10주년 기념’행사에서 공로를 인정받아 유공단체 표창을 수상했다.

연구소에 따르면 이번 문화재 돌봄사업은 문화재청과 지방자치단체가 국가지정문화재, 등록문화재, 시·도지정문화재와 보존가치가 큰 비지정문화재 대한 상시 관리를 통해 문화재 훼손을 사전에 방지하고 경미한 문화재 훼손사항은 신속히 복구하는 사전 예방적 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강원문화재연구소는 지난 2010년 6월부터 문화재 돌봄사업을 추진해 10년 동안 일상관리, 경미수리 등 총 6만2,618회의 문화재 훼손 예방 활동을 실시했고 매년 사업성과에 대한 보고서를 발간해 도의 문화재 보존과 우수성 홍보에 기여해 왔다.

연구소는 사업을 수행하면서 일상관리, 경미수리, 모니터링의 고도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등을 추진했으며 현장 업무를 담당하는 문화재수리기능자(한식미장공 등) 12명이 사업에 참여해 전통기술 기반 문화재 관리과 보호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더불어, 기후 온난화와 관련해 피해가 증가하고 있는 흰개미에 의한 목조문화재 예방 활동으로 탐지 방법을 신규 개발하는 등 64개의 문화재에 대한 집중관리하고 있다.

지난 2014년에 해충탐지장치 및 시스템, 해충에 의한 손상 탐지 방법(특허등록 10-1388928)의 원천기술을 확보 하는 등 문화재 보존을 위한 다양한 기술체계를 개발 적용코자 노력하고 있다.

또한, 기초자료가 부족한 비지정문화재를 대상으로 지난해부터는 GNSS(위성위치측정시스템)장비를 사용해 정밀한 위치 좌표를 확보 등 기록화를 진행하고 있으며 유관기관에 자료를 제공해 산불과 같은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토록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한편, 강원도문화재연구소는 올해에는 3D스캔을 실시해 3D 데이터를 확보하는 등 비지정문화재에 대한 관리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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