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 의병박물관 기획초대전  ‘조선시대 궁중복식’전이  재개됐다.
의령 의병박물관 기획초대전 ‘조선시대 궁중복식’전이 재개됐다.

(의령=국제뉴스) 황재윤 기자 = 의령군 의병박물관은 21일, 그동안 코르나19로 지난 8월23일부터 임시휴관에 들어감에 따라 중단되었던 기획초대전 ‘조선시대 궁중복식’ 전을 20일부터 재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2층 특별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오는 10월 25일까지 이며 관람료는 무료다.

대한명인 이준자 선생이 직접 고증을 거쳐 제작한 궁중복식전으로 왕의 대례복인 구장복과 근정전에서 왕이 집무를 볼 때 입던 곤룡포, 왕비와 왕세자빈 등 왕실의 적통여성들이 입던 적의를 비롯한 다양한 궁중복식과 옷 갖춤 장신구들이 전시되고 있다.

이준자 선생은 부산전승공예보존회 회장으로 일찍이 전통한복 제작에 뛰어들어 전통의 맥을 이어오고 있으며, 1997년 동아시아 경기대회 한복패션쇼, 2002년 한·일 월드컵 축하 한복패션쇼, 2006년 일본 시모노세키 한·중·일 여성교류전 등을 열었으며 그 외 미국, 과테말라, 러시아, 투르크메니스탄 등에서도 개인전을 개최한 우리나라 전통복식 전문가다.

의병박물관 관계자는 "조선시대 궁중복식의 전시 관람을 통해 우리 고유의 전통복식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당시 구중궁궐 안의 삶도 엿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의병박물관을 찾는 모든 관람객은 코르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관람객 간 거리두기(1m 이상), 발열체크, 손소독제 사용, 마스크 착용, 방문대장 작성 등 기본방역 지침을 준수해야 입장이 가능하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 / jaeyunto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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