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에이지로 클래식을 만나다’
가을을 담아낸 ‘감성 클래식’ 앨범
고전과 현대를 이어주는 연주 앨범 'Meet the Classic' (클래식을 만나다)

정환호 - Meet the Classic (감성 클래식)
정환호 - Meet the Classic (감성 클래식)

(서울=국제뉴스) 김서중 기자 = 따뜻한 감성의 음악으로 영혼을 울리는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 정환호의 정규 4집 앨범 [Meet the Classic]이 10월 19일 발매되었다.

정환호의 개성있는 편곡이 돋보이는 이번 앨범은 ‘베토벤 비창’, ‘에릭사티 짐노페디, ‘바흐 미뉴에트’ 등 우리 귀에 익숙한 17C-20C 클래식 20곡을 현시대 대중이 사랑하는 뉴에이지 감성으로 편곡하고 연주했다. 원곡을 모티브로 완전히 변형한 곡과 원곡의 주 멜로디를 살리되 텍스처를 가볍게 바꾼 곡들로 적절히 구성하고 트랙 순서 또한 누구나 부담없이 들을 수 있도록 배치하였다.

공존하기 어려운 예술성과 대중성을 모두 최대치로 끌어내어 탄생시킨 20곡의 트랙리스트는 연주, 작곡, 강연으로 다방면에서 활동하는 정환호였기에 가능했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클래식 피아노를 시작으로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한 정환호는 누구보다도 대중들에게 굳어진 클래식의 이미지를 가장 가까이에서 느끼고 있었다.

앨범 선곡부터 편곡과 연주까지, 그가 작업을 하며 가장 신경 쓴 부분은 ‘클래식의 무게를 덜어내는 것’이었다. 낯선 악기와 짧지 않은 길이, 어려운 제목으로 다소 진입장벽이 높은 클래식 음악을 짧은 길이와 가벼운 화성으로 편곡하고 정환호 특유의 포근한 감성을 최대한 살리면서도 미니멀하게 연주했다.

피아니스트 정환호
피아니스트 정환호

결코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은 피아니스트 정환호

클래식을 기반으로 다양한 영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정환호는 중앙대학교 음대 졸업 후, 2012년 음악산업 분야의 인적자원개발 연구를 진행하며 음악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섬세한 감성으로 대중과 끊임없이 소통하는 그는 2012년 연주 앨범 <바램>으로 데뷔 후 10개 이상의 디지털 앨범을 발매했다. 음반뿐만 아니라 드라마, 예능 등 다수의 BGM 작업에도 참여하였으며 스톰프뮤직 소속 아티스트로 활동하며 다양한 공연을 통해 편안한 연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앨범 발매와 함께 유튜브 채널 ‘첼로댁’, ‘대금이누나’ 등 다양한 음악 유튜버들과의 협업를 통해 동서양 악기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가 필름 카메라로 직접 촬영한 앨범 커버에서도 느껴지듯 혼란스럽고 불안한 현실 세계에서 잠시 벗어나 가을, 자연의 평온함을 느낄 수 있는 따뜻한 안식처 같은 앨범 [Meet the Classic]. 누군가의 일상에 스며드는 음악을 만들고 싶다는 정환호의 바람이 담긴 이번 앨범은 이 시대가 공감할 수 있는 음악으로 대중들의 마음을 다시 한번 어루만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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