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국제뉴스) 장운합 기자 = 익산시가 열악한 도심 주차환경 개선을 위해 개방주차장을 확대 운영한다.

시는 20일, 하반기 개방주차장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백제초등학교, 한벌초등학교, 새롬교회, 울밖교회, 동성교회 등 5곳의 부설주차장을 개방주차장으로 선정했다. 선정 기준은 인구밀집도와 불법 주정차 예방효과 등이 있는지 여부를 고려했다.

선정된 개방주차장에는 방범시설 설치, 시설 보수 및 주차장 이용자의 편의시설 설치를 위해 최대 2천만까지 보조금을 지원하게 된다.

시는 도심권 공영주차장 조성에 들어가는 예산과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지난해 말 개방주차장 지원조례를 제정하고 도심권 주차난 해소를 위해 개방주차장 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상반기에만 남중교회 등 10개소를 선정해 958면의 주차공간을 확보한 바 있다.

또한, 주차장 시설이 완벽하게 갖추어져 있어 개방주차장 지원 사업에 미온적인 도심권 부설주차장과 노외주차장을 보유한 사업자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주차장 개방에 따른 관리 운영에 필요한 경비를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정헌율 시장은“주차장 조성에 따른 예산을 절감하기 위해 개방주차장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앞으로도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주차난을 해소하고 주차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민영통신사 국제뉴스 장운합 기자 = k2k2com@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