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 참석' 표현 하나로 완전히 왜곡된 프레임

나경원 전 의원.
나경원 전 의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나경원 전 의원이 "오는 22일 서울대학교 국정감사의 증인으로 불러달라"고  정치권에 촉구했다. 

나경원 전 의원은 20일 오후 자신의 SNS에 "도대체 이게 문 정권 국감인지, 나경원 국감인지 헛갈린다"며 글을 올렸다.

나경원 전 의원은 "저를 부르면 증인으로 나가 선서하고 직접물어보면 직접 대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대 연구진실성위원회 결정문의 핵심 요지는 제1저자(주저자)등재의 적절성 여부이다. 이 핵심요지를 외면하고 부수적인 사안을 의도적으로 확대보도하는 것은 분명한 허위·왜곡"이라고 지적했다.

나경원 전 의원은 다시 한 번 학술대회 참석 건과 관련해 설명했다.

또 "언론에 호소한다"며 "더 이상 왜곡된 프레임을 확대재생산하지 말아 달라"고 요청했다.

"학술대회는 왕왕 공동저자 1인 대표해 참석해 발표를 한다. 결코 드물지 않은 사례라면서 만약 제 아들이 정말 '허위 스펙'을 바랐고 그걸 대입에 활용하려 했다면 오히려 더 적극적으로 학술대회에 참석하지 않았을까요?"라고 반문했다.

나경원 전 의원은 "제대로 하지도 않은 연구에 이름을 올리고 일본 학회에 참석한 것과는 정반대의 케이스인 것"이라며 "'대신 참석' 이 표헌 하나로 완전히 왜곡된 프레임을 만들어버린 것"이라고 밝혔다.

나경원 전 의원은 "아무리 설명하고 또 설명해도 제 동료 의원들이 대신 설명을 드려도 거짓 공세와 가짜뉴스가 계속된다"며 "차라리 저를 국감에 불러 주시면 제가 직접 국정감사장에서 국민들과 의원들에게 설명할 기회를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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