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주민공청회…제2차 자연재해저감 종합계획 논의 -

(세종=국제뉴스) 권백용기자 =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20일 농어민문화체육센터에서 관계 전문가와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공청회를 열고 ‘제2차 세종특별자치시 자연재해저감 종합계획(안)’에 대한 시민의 의견을 들었다.

자연재해저감 종합계획은 지역여건을 반영해 자연재난 위험을 줄이고자 수립하는 최상위 지역방재대책으로, 재난으로부터 주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자 수립하는 중장기적인 자연재난저감 종합계획이다.

시는 지난 ‘19. 3월부터 1차 종합계획에 포함된 위험·관리지구 96곳을 재검토하고, 하천·내수·사면·토사 등 8개 재해유형별로 자연재해피해 이력과 주민설문조사 등을 거쳐 재해위험지구 79곳을 선정하고, 그에 대한 저감대책과 시행계획을 담은 자연재해저감 종합계획(안)을 수립했다.

이날 공청회는 계획(안)에 대한 지역 주민과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로, 시는 제시된 의견을 종합계획에 반영,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의견청취, 행정안전부 승인을 거쳐, 확정·고시할 예정이다.

강성기 시민안전실장은 “최근 기상이변 등으로 자연재해가 빈번해짐에 따라 지역의 실정에 맞는 방재대책 마련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며 “자연재난 사전 대응으로 재난발생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종합계획을 완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청회는 행사 전후 소독, 입장 시 발열체크, 손소독제 및 마스크 상시 비치 등 코로나19 확산 예방과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상태에서 진행됐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gukjenews@hanmail.net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