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도교육청(교육감 김병우)은 충북학생수련원, 충북해양교육원 등 충북도교육청 소속 수련(안전체험시설 포함) 및 휴양시설이 부분개방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위와 같은 조치는 지난 10월 11일 코로나19 대응단계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완화됨에 따른 것이다.

이 같은 개방에 따라 도교육청은 10월 17일부터 교직원 휴양시설만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 준수하고 불필요한 모임, 동호회 활동, 직장동료 모임 등을 금지하고 가족단위 이용만 허용하도록 했다.

또한, 수련원의 경우 격실 운영하며 2m 이상 거리두기에 따라 전체 동의 약 절반만을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여행인 수학여행, 수련활동 등은 코로나19 심각단계 해제 시까지 중지할 계획이다.

이에 충북도해양교육원(원장 한신희)은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학교들이 체험학습을 정상적으로 운영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학교현장을 지원하고, 충북 학생들이 생소할 수 있는 ‘해양’을 주제로 학교를 방문해 체험하는 ‘찾아가는 해양교실’을 10월 13일부터 10월 29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도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체험교실은 관기초등학교를 포함한 5개 학교의 신청을 받아 해양안전, 선박의 원리, 해양 환경 보호를 주제로 구명조끼의 착용법과 수상 안전사고 대처요령, 구명뗏목과 생존수영 등을 교육하고 있다.

올해, 시범사업으로 운영한 이번 찾아가는 해양교실은 해양교육원의 2021년도 정규사업으로 편성돼 확대해 도내 초등학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충북도교육문화원(원장 양개석)의 한글사랑관, 교육박물관, 안전체험관, 진천문학관 등도 지난 10월 12일부터 방문인원을 최대 50% 제한해 전면 개방하고 있다.

특히, 충북교육박물관은 다양한 체험활동을 즐기지 못하는 어린이들을 위해 각급 교육기관을 방문하는 ‘찾아가는 박물관 체험’을 지난 10월 12일부터 12월 말까지 진행하고 있다.

이번 ‘찾아가는 체험’은 청주시내 유치원·어린이집 등을 대상으로 교육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을 받아 방문일정을 협의한 후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체험은 실내 인형극 공연, 옛날 교복 체험, 도깨비 탈 만들기 등 어린이들의 재미와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해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인한 현장 체험학습의 갈증을 해소할 전망이다.

충북학생수영장은 10월 19일부터 강습을 미운영하고 인원을 제한해 부분적으로 개방해 운영하고 있다.

이 외에도 충북도국제교육원 다문화교육지원센터 전시체험관 사전예약제로 시간당 10명 관람, 찾아가는 감동캠프 전면등교에 따라 방과후 지역아동센터 방문까지 확대해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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