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소방서 "소방인력 20명, 차량 6대 투입…열차 탑승객 45명 구조" 

(경주=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경북 경주소방서(서장 정창환)는 19일 오후 1시11분경 외동읍 연안리 냉천건널목 열차사고 현장에 소방인력 20명, 차량 6대를 투입해 열차 탑승객 45명을 구조했다.

열차 탑승객 구조에 나선 경주소방서
열차 탑승객 구조에 나선 경주소방서

사고는 동대구역에서 부산방향으로 향하던 무궁화열차와 트랙터의 곡물 트레일러 연결고리가 빠지며 철도 건널목에 있는 트레일러와 충돌했다.

다행히 현장에서 큰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트레일러 운전자는 대피한 상태였다.

열차 탑승객 구조에 나선 경주소방서
열차 탑승객 구조에 나선 경주소방서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열차에 탑승하고 있던 승객 45명 중 2명은 무릎과 목 통증을 호소, 구급차로 경주 현대병원으로 이송하고, 29명은 구조버스를 이용해 입실역으로 이동 조치했다. 나머지 14명은 택시 등 타 차량을 이용해 귀가했다.

열차 탑승객 구조에 나선 경주소방서
열차 탑승객 구조에 나선 경주소방서

경주소방서는 탑승객 인명구조 후 경찰 및 유관기관과 협력, 사고현장의 안전조치를 마무리했다.

열차 탑승객 구조에 나선 경주소방서
열차 탑승객 구조에 나선 경주소방서

사고 소식을 접하고 현장지휘에 나선 정창환 서장은 “자칫 대형 인명사고 이어질 뻔 했다”며 현장상황을 설명했고 “철길 건널목을 지날시 신호를 반드시 준수하고, 차량 고장 등으로 건널목에서 이동불가 시 신속한 인명대피와 119신고”를 당부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