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사과재배 농가 신품종 보급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여

 

  최근 포항시농업기술센터가 죽장면 상옥리 태산농장에서 지역 사과작목반장 등 2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사과나무 다축수형 재배 시범사업 현장평가회'를 개최한 후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 = 포항시) 
  최근 포항시농업기술센터가 죽장면 상옥리 태산농장에서 지역 사과작목반장 등 2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사과나무 다축수형 재배 시범사업 현장평가회'를 개최한 후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 = 포항시) 

 (포항=국제뉴스) 강동진 기자 = 포항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국한)는 지난 16일 죽장면 상옥리 태산농장에서 관내 사과작목반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사과 재배기술인 ‘다축수형 현장평가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평가회에서는 지역에서 새롭게 도입되는 기술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장소를 제공한 태산농장 대표 서상욱 씨는 4년 전부터 경북대학교와 함께 다축수형 연구를 진행하고 있고 사과선진국인 이탈리아, 뉴질랜드 등을 견학해 새로운 사과기술 도입에 선도농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다축수형은 사과나무 하나의 대목에 원줄기가 2개 이상 유인하여 재배하는 방법으로 여러 축으로 세력을 분산시켜 나무 키는 작게, 가지는 짧게, 수관은 2차원 평면 형태로 키우는 새로운 수형이다. 기존의 재배방법보다 전정작업이 용이하고 농작업이 줄어들어 적은 인력으로 재배가 가능하며, 고품질의 사과를 생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한편, 전국에서 다축수형 재배 신기술을 배우기 위해 관련 공무원, 농업인, 연구기관, 언론사에서 꾸준히 포항을 방문하여 포항이 다축수형재배 중심지로 부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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