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문화예술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은 메세나 기업들에 감사
- 공연실황은 31일(토) LG헬로비전 경남/가야방송을 통해 중계하고 유튜브 채널에서 제공

(사진제공=경남ㅁ메세나협회) 2020 기업사랑 메세나 콘서트_포스터
(사진제공=경남ㅁ메세나협회) 2020 기업사랑 메세나 콘서트_포스터

(창원=국제뉴스) 오웅근 기자= (사)경남메세나협회(회장 황윤철)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2020 기업사랑 메세나 콘서트>가 10월 20일(화) KBS창원홀에서 무관중 공연으로 열린다.

경남메세나협회는 도내 기업들의 활발한 메세나 활동에 대한 감사를 전하고 내 고장 기업사랑 분위기 확산을 위해 기업사랑 메세나 콘서트를 정기적으로 열리고 있다. 이 콘서트는 창원(2018), 진주(2019)에 이어 당초 김해에서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차단과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하고자 비대면 무관중 공연으로 전환된다.

콘서트의 첫 문은 젊은 거장 작곡가 조우성의 작품 ‘Questions are the Answer'가 열린다. 타악기가 가진 다양한 배음의 잠재력에 집중한 이 곡은 한 번도 겪어보진 못한 세상 속에서도 새로운 희망을 찾을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이어 비올리스트 김은진이 무대에 올라 오스트리아 작곡가 J. N. 훔멜의 ’비올라와 관현악을 위한 환상곡 Op. 94‘을 경남메세나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함께 연주한다. 비올리스트 김은진은 따뜻하고 부드러운 비올라 소리로 가을밤의 서정을 빚어낸다.

2부에서는 뮤지컬배우 박소연과 이건명이 출연해 풍성함을 더한다. 대한민국 뮤지컬계를 대표하는 두 배우는 뮤지컬 그날들 중 ‘사랑했지만’, 모차르트 중 ‘황금별’과 애니메이션 알라딘 삽입곡 ‘A Whole New World' 등을 열창하며 따로 또 같이 매력을 발산한다.

비대면 무관중 공연으로 진행될 이 공연실황은 오는 31일(토) LG헬로비전 경남/가야방송을 통해 중계될 예정이고 Youtube 경남메세나협회 채널을 통해서도 무료로 공개된다. 협회 관계자는 관객들을 모시고 공연하지 못한 아쉬움이 크지만 <2020 기업사랑 메세나 콘서트>가 공연장 너머의 더 많은 도민들에게 닿게 되어 의미 있다면서 코로나 블루로 지쳐있는 시민들에게 음악으로 위로를 전하는 콘텐츠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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